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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올 여름 첫 열대야…광주 작년보다 16일 빨라
광주 전남 올 여름 첫 열대야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광주와 전남에서 올여름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무안·영광·함평·순천·영암·담양·화순·장성·목포·신안 압해도에서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란 전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사람이 잠들기 어려운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이다. 전날 오후 6시 이후 최저 기온은 영광과 무안이 각 26.3도, 광주 25.8도, 함평 25.7도, 순천 25.6도, 영암 25.4도, 담양 25.2도, 화순과 신안 압해도 장성 각 25.1도, 목포 25도 등을 보였다.

광주와 해남·영광·목포·광양·강진·진도·고흥·여수 등 전남 8개 시·군에서는 6월 하루 최저기온 최고 치를 경신했다. 올여름 광주의 열대야는 지난해(7월 13일)보다 16일 빠르게 찾아왔다. 전남에서는 작년(7월 6일) 대비 9일 빨랐다. 광주와 화순 담양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으 30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며 “ 당분간 폭염이 계속되고 도심과 해안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자가 이달 25일까지 광주에서 1명, 전남에서 19명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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