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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매산고, 세계적 수학자 박형주 교수 특강
분기별 1차례 명사 초청 특강 추진
수학자 박형주 전 아주대학교 총장이 최근 순천 매산고에서 수학 특강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기독교 계열 전남 순천 매산고등학교(교장 정은균)는 최근 세계적 수학자인 박형주(58) 전 아주대 총장을 초청, '수학은 왜 배우지?'라는 주제의 특강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학교 대강당에서 같은 재단 매산고와 매산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특강에서 박형주 교수(총장)는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할 만큼 어려웠던 위기를 반전시켰던 상황을 들려줬다.

그는 "한 사람의 난제가 다른 사람에게는 상식일 수도 있다"며 "수학과 다른 분야의 연결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설명했다.

빅데이터나 지문 감식, 미술품 감정, 주식, 영화, AI(인공지능), 우주과학, 가전제품, 자율주행차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수학 방정식에 관해 설명했다.

매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수학에 투자하지만 '수포자'라는 용어가 생겨날 만큼 어려움을 주는 과목"이라며 "이번 강연은 학생들에게 재도전 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강연은 올해 매산장학회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충호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기탁한 1억원의 후원금으로 추진됐으며, 학교 측은 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매년 4회 정도 명사 초청 강연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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