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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는 최고 98.5mm의 장맛비가 내렸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오전 6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구례 피아골 98.5mm를 최고로, 함평 월야 84.5mm, 담양 봉산 81㎜, 곡성 옥과 69.5㎜, 광주 풍암 67㎜, 나주 65.5mm, 장성 62.5mm의 강수량을 보였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구례 피아골 41㎜, 강진 32.8㎜, 담양 봉산 36.5㎜, 광주 조선대 24㎜ 등에 달했다. 함평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해제되고, 광주와 전남도내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내일(25일)까지 전남 남해안에 30에서 80㎜, 광주와 전남 나머지 지역에 20에서 5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지만 시·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는 아직 없다.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목포·완도·여수에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니 대비할것”을 당부하고 “기온은 일요일인 26일까지 한낮에는 30도 안팎까지 올라 가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