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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 원남골프장(울진마린CC)개장 차질…군의회 조례 미승인으로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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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남골프장(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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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의 천혜의 자연환경관 속에 자리 잡은 울진 원남골프장(울진마린CC)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운영 준비를 마쳤지만 울진군의회의 조례미승인으로 정식개장을 하지못해 말썽이다.

21일 울진군과 원남골프장측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쯤 경북도 담당 부서에 골프장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결과 경북도로부터 조건부로 허가를 받아냈다.

하지만 상위부서는 허가했지만 군과 군 의회의 안일한 대처로 관련 조례가 의결되지 않고 표류상태다.

더군다나 민선8대9대 군의회 출범인 71일 이후에나 관련 조례 의결이 가능해져 당초 5월 개장 계획이던 골프장 운영이 늦어지면서 경제적 손실 비용만 늘어가고 있다.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2호기 보상에 따른 대안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원남골프장은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일대 1221145부지에 대중제 18,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2017
9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개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골프장측은 수년간에 걸쳐 수입도 없이 인건비와 유지관리 비등 지출도 많아지고 있다 하루빨리 골프장이 정상 운영되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도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경제적 타격이 매우 큰 지경에 울진마린CC의 오픈이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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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남골프장(헤럴드 DB)


매화면 주민 A(61)씨는 군비 수백억이 보태져 골프장이 조성했지만 관련 제도적 걸림돌으로 개장을 못한다는 것은 혈세만 낭비되는 꼴이 되고 있다하루빨리 골프장이 정식 운영되도록 군과 군의회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B(53)씨는 골프장 운영이 망해도 어디가지 못하고 영원한 울진 것이다. 추진과정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군과 군 의회가 앞장서 골프장 개장에 적극 협조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에 울진군 관계자는 "골프장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유동인구 유치로 경제 활성화, 관공 수요 증가 등 각종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9기 군의회와 원만한 협의로 빠른시일내 정상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마린CC 관계자는 행정처리 지연으로 골프장 개장이 늦어져 군민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 골프장이 정상 운영되면 울진군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며 상생 발전하는 울진마린CC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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