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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육청 이전 추진…광산·서구 공용부지 거론
광주시교육청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1일 광주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수위)에 따르면 인수위는 최근 시 교육청 이전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현 청사의 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관련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은 “TF가 이전 타당성과 재원, 후보지, 현청사 부지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 취임후 실무적인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 후보지로는 광산구와 서구에 있는 공용부지가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청사 신축비 등으로 1000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사 예정 규모는 부지면적이 최소 2만5천㎡ 이상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에 직장 어린이집·교사센터 등도 갖춘 복합문화센터 개념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청사 부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 매각 등이 점쳐진다. 현 청사 부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어 아파트 신축 용도로 활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 교육감 선거 당시 일부 후보는 현 청사 부지에 AI(인공지능) 영재학교, 학교통합지원센터 등 교육시설 설치를 언급했었다.

1988년 신축된 현 청사 건물은 안전도 측면에서 비교적 양호하지만,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주차공간이 부족해 교육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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