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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영동·무주 3道 산골마을 행복버스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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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 생활권 산골 마을주민들이 의료·문화 행복 버스’ 진료를 받고 있다. (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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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천)=김성권 기자]지역주민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해 경북 김천시와 충북 영동, 전북 무주군이 참여하는 산골마을 행복버스가 운행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운행을 중단한 지 2년 만이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민주지산(1242m) 삼도봉을 경계로 맞대고 사는 3개 지자체가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사업을 다시 운영한다.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 등을 찾아가 주민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영화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골마을을 찾아가는 행복버스는 매주 월·화요일은 김천시, 수요일은 무주군, 목요일에는 영동군을 찾아 간다.

버스는 김천시 봉산·대항·구성·부항면,영동군 상촌·용화면, 무주군 설천·무풍면, 등을 순회 진료한다.

행복버스 운영 첫해인 2016년엔 연인원 4542(영동 197, 무주 902, 김천 3443)이 진료를 받았다.

지난 2017년엔 8483(영동 1574, 무주 1596, 김천 5313), 2018년엔 7573(영동 1646, 무주 1209, 김천 4718), 2019년엔 7419(영동 1581, 무주 1245, 김천 4593) 등이 이용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멈췄다.

세 곳은 올해 45600만원을 들여 행복 버스를 운영할 참이다. 영동·무주가 30%, 진료 대상이 조금 많은 김천이 40%를 분담한다


지난해 지역균형 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행복버스는 2015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 58100만원을 지원받아 운행하기 시작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주민 만족도가 높고 효과가 큰 만큼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해 삶의 질이 높아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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