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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낚시대회성료…제주도 강철씨 우승 1천만원 상금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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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울릉군 벵에돔토너먼트 전국낚시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낚시찌를 바라보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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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1울릉군 벵에돔토너먼트 전국낚시대회가 17~19일까지 23일동안의 일정으로 울릉도 바다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전국 128명의 프로·아마추어 낚시꾼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울릉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멀리 제주도에서 출전한 강철씨가 370g의 벵에돔을 잡아 1천만 원의 우승상금과 상패를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300g의 벵에돔을 잡은 김은철(제주도), 준준우승에는 이대명(거제시)씨가 차지, 각각 5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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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낚사대회 폐회식 및 수상자 시상전 모습


석경호 로얄경기낚시연맹 울릉군 지부장은 이번 대회로 울릉도만이 가진 천혜의 청정바다와 자연경관을 홍보하고 낚시 동호인들에게 해양레저관광지 울릉도를 알리는 계기다 됐다내년 대회에는 더욱 알찬 준비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강철씨는 이른 새벽부터 출전 선수들의 수송과 안전을 위해 애쓰신 대회 관계자 덕분에 울릉도에서 짜릿한 손맛을 보고간다. 이번대회는 청정 울릉의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멋지고 흥미로웠다“본 대회 선수들에게 큰 도움을 주신 석경호 지부장과 울릉군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내년대회에도 출전해 울릉도 바닷고기를 모두 잡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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