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국비사업으로 추진될 기성~봉산 간 해안도로 개설사업 구간, 이곳은 울진 해안도로 중 마지막 남은 단절 구간이다(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은 2024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으로 '기성~봉산 간 해안도로 개설사업'과 '울진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사업'이 모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울진군은 국비 100억과 도비 30억 원 등 1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은 2030년 동해안권 3개 시·도가 연계·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중이다.
내년도 신규사업에 울진군이 신청한 2개 사업은 연계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인정되면서 총 사업비 200억원 중 국비 목표액인 100억원을 모두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기성~봉산 해안도로 개설사업은 울진 해안도로 중 마지막 남은 단절 구간을 연결한다.
해파랑길 단절 구간 연결사업은 해안선 철책으로 인해 끊긴 구간을 연결, 탐방로·야간 경관 등을 조성한다.
군은 두 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동해안 드라이브 여행을 바탕으로 한 관광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정대교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동안 울진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품격 문화관광 울진 사업의 또 하나의 성과다”며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