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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서 누리호 보고 해발 83m '쑥섬' 꽃 향기에 취해 볼까나
전라남도 민간정원 1호 관광객 증가
고흥군 쑥섬 해발 83m 정상에 조성된 꽃밭.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나로우주센터와 가까운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여객선터미널 앞섬 '쑥섬'이 초여름 나들이철을 맞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고흥 쑥섬은 나로도 항에서 도선을 타고 3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섬으로 섬 크기나 높이(해발 83m)는 아담하지만 힐링 장소로 인기 관광지다.

400여년 만에 개방된 울창한 난대 윈시림 숲을 지나 20분 정도 걸어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정원을 만날 수 있는데 형형색색의 온갖 꽃들이 만개해 눈의 피로를 씻어준다.

특히, 예쁘고 아름다운 6월의 여왕 수국꽃이 만개해 탐방객들의 탄성과 카메라 플래쉬가 쉴 틈이 없다.

이 곳에는 아름다운 꽃 정원 이외에도 밤길 선박들의 안전한 항로을 지켜주는 등대가 있고, 정겨운 돌담길과 우물터, 그리고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이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아울러, 고양이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섬주민보다 몇 배 많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친숙한 고양이들이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쑥섬 관계자는 “평일에는 300~400명, 주말엔 1500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꽃 정원을 확대해 더 많은 꽃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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