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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사 요가대축제 온 인도문화원장 "전위예술에 버금가는 전신운동"
'세계 요가의 날' 기념 화엄사 요가대축제...'빛이 되다' 성료
2022 화엄사 요가대축제가 18일 화엄사 대웅전과 각황전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화엄사 제공]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세계 요가의 날(21일)을 앞둔 18일 '2022 화엄사 요가대축제'가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각황전과 대웅전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에 따르면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일반 요가인들과 스님, 인도문화원 소속 10여 명을 포함, 500여 요가인들이 함께 참가해 요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인도문화원에서 준비한 '까딱춤'은 한 층 돈독해진 한·인 우호관계를 과시했고, 세계 요가의 날 요가 공식 의례를 시연해 큰 호흥을 얻었다.

인도 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소누 트리베디 인도문화원장은 “요가는 운동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몸속으로 영혼을 불어 넣어주는 신체를 활용한 전위예술에 버금가는 전신 운동이다”며 요가 메시지를 전했다.

덕문 주지스님도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치유와 화합을 부제로 하는 요가 행사에 참여해 내면을 치유하고 힐링의 기회를 부여 받게 된다면 더 없이 감사하겠다”며 요가축제의 취지를 강조했다.

특히, 화엄사 홍보위원회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인 500여 참가자들이 펼쳐 든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했으며, 화엄사 도량을 화합의 물결로 출렁이게 했다.

화엄사는 초봄의 ‘홍매화 축제’와 한여름 밤의 ‘모기장 음악회’, 가을 날의 ‘화엄 문화축제’와 함께 요가 축제를 연례 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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