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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순천 시도의원 당선자 워크숍 자리서 '협치·청렴' 강조한 소병철
시의장 후보군 강형구·정병회·이복남
6.1지방선거 순천지역 당선자 워크숍이 15일 순천시 별량면 야외캠프장에서 열리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구 소병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28명의 당선자들이 15일 별량면 '파루 캠프장'에서 야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워크숍은 제8회 동시지방선거 순천지역 민주당 소속 시의원 20명과 전남도의원 8명을 포함해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출하게 진행됐다.

당선자 워크숍에서는 '지방자치 30년 성숙한 인격, 능력있는 일꾼!'이라는 주제로 더민주당 혁신방안과 유능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소병철 의원은 인사말에서 "저는 민주당 소속이지만, 무소속이나 국민의힘 등 다른 정당들과의 제한적이겠지만 협치에 강한 신념이 있어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순천시장(노관규)과 함께 순천시 발전을 위해 협치하겠다"며 "민주당이 신뢰를 되찾는 방법은 오로지 유능하고 깨끗한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길 뿐"라고 주문했다.

낮 12시 30분에는 향토 기업인 (주)파루 강문식 대표이사가 강사로 초빙돼 기업인이 느끼는 시의회상에 대한 솔직 담백한 강연이 진행됐다.

강 대표는 강연에서 "10년 전의 순천과 지금을 비교해보라. 순천은 교육·생활·문화 미래비전이 좋은 도시다. 시·도의원 분들이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로서 그 역할을 해주셔서 순천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정순관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전 지방분권위원장)는 '지방 의원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이라는 주제로 집행부를 감시·견제해야 하는 지방의회와 의원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오후 2시30분에 시작된 조별 분임토의에서는 ▷집행부 감시·견제 및 상생을 위한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방안 ▷견제와 균형으로 주민이 주인되는 지방의회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청렴 결의문' 낭독에서 당선자 전원은 ▷당원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 모든 삶에 모범을 보일 것 ▷갑질, 사회적 약자 비하, 폭행·폭언, 허위사실 유포, 성적 수치심 유발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언행 조심할 것 ▷일체의 알선 청탁과 부정부패 없이 청렴하게 일할 것 등을 다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다음달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9대 시의회 상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 후보에는 '최다선 의원'에 등극한 민주당 강형구(59)·정병회(59) 의원과 무소속 4선 고지에 오른 이복남(50) 의원 중에서 표결을 거쳐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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