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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영어·수학 어려워”
광주시교육청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결과, 국어 영어 수학이 지난해 처럼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9일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 가채점 분석 결과,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지난해 수능처럼 어려웠다고 밝혔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참여한 가채점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어는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여서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공통과목에서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의 문항이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고난도 문제로는 이중차분법과 관련된 ‘독서’ 지문의 16번 문항과 ‘문학’에서 현대소설 31번 문항을 들었다.

영어는 전년도 수능 처럼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어휘들이 제시됐고,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의 문항들이 다수 출제돼 수험생들은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했다. 빈칸추론 문항인 33번과 34번, 문장삽입 문항인 38번은 특히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으로 풀이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준 킬러 문항들이 다수 출제돼 수험생들은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했다. 곡선의 위치 파악에 접선을 활용하는 14번과 미지수가 포함된 정적분 개념을 이해하는 20번, 부정형의 극한 계산 기본 개념을 적용하는 22번, 계산이 복잡한 '미적분' 29번 문항이 특히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탐구는 과목 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해 안정적인 출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과학 탐구는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올해 광주지역 6월 모평 응시자는 1만838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500명가량 줄었다. 국어는 1만785명(화법과 작문 8천260명·언어와 매체 2천525명), 수학은 1만761명(확률과통계 5천637명·미적분 4천606명·기하 518명)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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