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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더샵 염주센트럴파크에 붙은 감사현수막 ‘왜’
학동철거사고 등 악재 속 안전과 타협없는 현장관리 주목
다음달 입주 앞두고 11일부터 이틀간 꼼꼼한 사전점검
포스맥 스틸재 외벽 아트윌, 80억 특화조경 등 눈길
다음달 입주를 앞둔 포스코 더샵 염주센트럴파크 외벽에 조합원들이 안전사고 없이 튼튼한 아파트를 지어준데 감사하는 프랭카드를 걸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튼튼한 아파트 만들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광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는 포스코 더샵 염주센트럴파크 외벽에 붙은 대형 현수막이다.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안전사고 없이 새집을 마련해준 포스코건설과 재건축조합, 현장근로자에게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한 것이다. 잡음과 갈등이 자주 오가는 재건축시공 과정에서 보기드문 훈훈한 사례다.

다음달 준공을 앞둔 포스코 더샵 염주센트럴파크가 11일부터 이틀간 새집 나들이에 나섰다.

학동철거 사고와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 등 광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악재속에서 비슷한 시기 착공한 이 아파트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비롯해 최신공법 도입, 고품격 조경 식재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장은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 철거공사부터 이중휀스로 혹시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각동 철거 시뮬레이션과 외곽통제에 힘을 쏟았다. 이로인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사전점검차 현장을 방문한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곳곳에 마련된 전광판을 통해 철거부터 공사까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예술성을 더한 외벽도 눈길을 끈다.

이곳은 아파트 측벽에 포스맥 스틸재를 활용한 아트윌을 구사했다. 한편의 조각작품을 아파트에 입힌 셈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된 사례로 구조적 안전함과 함께 예술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아파트 곳곳에는 석가산과 대형분수, 조경특화로 자연미를 뽐내고 있다. 특히 조경은 기존 설계에 80억원을 더 반영해 ‘친환경그린아파트’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 더샵 염주센트럴파크는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11일부터 이틀간 사전점검을 진행한다.

이 곳은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전 세대의 남향 위주 배치와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주거 쾌적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3~4Bay, 드레스룸, 와이드 주방, 복도 팬트리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효율도 높였다.

단지 바로 옆에 화정남초가 있고 전남중, 광덕고 등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1호선 쌍촌역과 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고, 도보거리에 계획된 지하철 2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건설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풍암호수공원, 풍암중앙공원(계획) 등도 가깝고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차로 10분거리에 있다.

김승경 포스코건설 현장소장은 “입주민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 지역민의 기대와 관심이 커진 만큼 안전에 관한 한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다” 면서 “스마트컨스트럭션 등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아파트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더샵 염주센트럴파크는 아파트 외벽에 포스코에서 생산된 포스맥을 활용한 아트윌을 적용,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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