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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숫자 전국 1위
371개소 전국 최다...연매출 540억원 '남도장터' 입점도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숫자가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유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5월 말 기준 총 2114개이며 이 가운데 전남이 371개로(18% 점유율)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전북 336개, 경북 233개, 경기도 212개 순이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2차 제조가공, 3차 유통·판매,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최근 2년간 평균 40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경영체다.

전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운영 활성화와 생산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복권기금 15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와 폭염, 장마 등으로 체험활동이 중단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복지시설에 인증 경영체에서 만든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https://jnmall.kr/)에 ‘6차산업 기획관’을 구축, 도내 218개 인증경영체의 4236개 제품을 입점시켜 연간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도(農道) 전남'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공영쇼핑몰인 '남도장터'는 지난해 540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연말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420개소까지 늘릴 계획으로, 농가 소득 창출과 활력 증진을 지속해서 유도할 방침이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 제1의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중심의 농촌융복합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증을 바라는 경영체는 시군 농업부서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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