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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울산 항공노선 재개 공항 활성화
코로나19 잦아들어 다낭, 방콕 등 국제선 운항도 7월 취항
하이에어 항고사 승무원들.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 무안과 울산을 잇는 항공노선이 7월1일부터 재개된다.

전라남도는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가 다음 달 1일부터 무안~울산 노선을 재취항하고, 제주와 김포 노선은 오는 25일부터 주 1회씩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무안-울산 노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탑승률 저조로 지난해 10월 말 운항을 중단했지만, 최근 국내선 항공 네트워크 확충 필요성과 관광 수요 증가 예상에 따라 재취항하게 됐다.

운항 일정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울산공항에서 오후 6시 30분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7시 30분 도착하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후 7시 50분 출발해 울산공항에 8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주 2회 금요일과 일요일 운항 중인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은 주 1회씩 증편해 금·토·일 주 3회 운항하기로 해 무안공항의 국내선 운항이 3개 노선에 주 8회로 늘어나게 됐다.

하이에어가 운영하는 ATR72-500 기종은 쌍발 터버프롭 프로펠러 기종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유럽항공안정청(EASA)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고, 정원 68명인 항공기에 50석의 좌석만을 배치해 좌석이 넓고, 날개가 동체 위에 있어 탁 트인 바깥 경관을 볼 수 있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전남에서 울산이나 경북 포항을 가려면 승용차 기준 4시간 이상 걸리지만, 무안~울산 비행기 편으로 이동하면 1시간이면 돼 동서지역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낭, 방콕 등 국제선 운항도 7월에 재개되는 만큼 무안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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