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광양만권경제청, 中 칭다오 제조업 투자유치 설명회
중국기업 투자 성공사례 안내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서울 코트라(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세계 공급망 재편 대응 중국 칭다오 지역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를 갖고 중국 기업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10일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는 최근 세계 경제 변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에 대응코자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에 투자환경 홍보 및 중국기업의 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코트라(Kotra) 칭다오 무역관과 칭다오 도시 정부상무국과 공동으로 주관해 중국 제조 및 물류기업 20개 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RCEP(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특혜세율 적용을 위한 한국 제조시설 및 물류 고려사항 안내, RCEP 발효 후 중국기업의 한국 투자 위험 요소 및 방지책, 광양만권경제청 투자환경 소개, 투자유치 절차 및 무역관 투자유치 지원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에이치에이엠(영·유아 분유), 킹톱스(생리대), 광양알루미늄(알루미늄 판재), 율촌산단 전기자전거 업체인 마이벨로(VELO) 등 광양만권 내 중국기업 투자 성공사례를 안내했다.

또한 중국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업이 광양만권 투자해 한국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부품을 장착 후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양국간 협력 사업을 소개하여 참석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2 세계ESS엑스포, 9월 중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11월 한·중·미 에너지저장장치 국제포럼에 참석해 세계적인 공급망 변화에 따른 맞춤형 기업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광양만권경자청 관계자는 “광양만권은 중국의 제조 기업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활용해 수출하기에 최적의 장소다”며 “ESS용 이차전지, e-모빌리티 분야에 있어 지속적인 한-중 협력사업 발굴과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CEP은 세계인구·총생산 3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15개국(한·중·일·호주·뉴질랜드·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일컫는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