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는 8일 상의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지역의 신성장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ICT/SW 융합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훈련생 및 참여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강한 JAVA(자바) 개발자 과정은 급증하는 산업체 수요에 부응한 800시간의 커리큘럼과 실무형 프로젝트를 반영해 수업하게 된다.

오는 11월 7일까지 5개월간 과정으로 실시하고, 수료한 교육생은 순천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업체에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관하고 순천상의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자체, 상공회의소, 지역대학과 ICT 업체가 공동 참여했다.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핵심 기반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씨티/SW(소프트웨어)' 융합 개발자과정의 전문인력 20명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산·학·연·관 전문가 그룹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세미나 및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며 ICT 전문인력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인력채용 지원과 고용유지를 위한 인사노무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순천의 4차산업을 선도하게 될 신성장 산업 분야의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을 타 지역이 아닌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양성하여 취업하게 하는 것이 향후 지역의 미래 산업발전을 위해 매우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