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구 한국에너지공대 상임고문 등 전문가 주축 일하는 인수위 구성
시정혁신특별위원회·시민권익특별위원회 설치로 행정혁신·현안해결 주도할 듯
인수위에 대한 설명하고 있는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 8일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이 ‘나주대전환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에 들어갔다.
나주대전환 인수위원회는 한국에너지공대 상임고문인 여성구 위원장과 전 나주시의회 의원인 이동복 부위원장을 포함해 15인으로 구성했다.
인수위원회는 자치행정분과, 농업농촌분과, 경제일자리분과, 교육복지분과, 문화관광분과와 함께 시정혁신특별위원회, 시민권익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활동할 계획이다.
별도의 자문위원회도 설치하는데 시정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자문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과 및 특위 위원장은 해당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인정받은 실무형 인사로 배치했고 여성위원이 40%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나주대전환의 기조를 ‘혁신’과 ‘화합’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수위는 각 분과별로 시의 조직 및 예산 파악, 시정 주요 현황 파악,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은 뒤 민선8기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의 공약 점검 및 이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시민권익 특별위원회는 악취문제, SRF 문제, 대중교통 문제 등 시급한 현안 및 민원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정혁신특별위원회는 그간의 시정 평가와 분석을 토대로 현재 나주시 행정의 문제를 파악하고 소통실 폐지 등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식에서 “나주대전환 인수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를 주축으로 구성됐고 청년·여성·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하는 인수위가 되도록 하겠다”며 “7월1일 취임과 동시에 「행정을 정상화」시켜 시민을 위해 확 바뀐 시청으로 혁신하고 나주의 잠재력을 제대로 살려 인구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만드는 초석을 이루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