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노관규 순천시장 인수위 부위원장에 '이정현 측근'
위원장 김도형·부위원장 김성준…2023정원박람회 새정부 가교 맡길 듯
김도형 순천시장 인수위원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된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자의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도형(59)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겸 총무기획분과장에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시절 이정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내고 최근까지 이정현 전남지사 캠프에서 일했던 김성준(46) 씨가 발탁돼 눈길을 끈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출범돼 시청 옆 궁전예식장 4층에 인수위 사무실을 내고 오는 2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노 당선인 측은 김성준 전 보좌관이 그동안 지역 4급 보좌관 등의 활동으로 신뢰감이 높고 새롭게 바뀐 윤석열 정부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장직 인수위는 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활동하게 되는데 20명(위원회 14명, 사무직원 6명)으로 구성됐으며 4개 분과로 나뉘어져 있다.

위원장에는 김도형 변호사, 부위원장에는 김성준 전 이정현 보좌관이며 ▲총무기획분과 △분과장 김성준 △위원 이상휘 순천경실련 △위원 최경도 청년사업가 △시청 파견 김동영 팀장이다.

▲미래산업분과 △분과장 신창선 순천대 교수 △위원 조봉숙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동사연) 이사 △위원 정미양 어린이집 원장 △시 파견 조홍균·박치현 씨가 선임됐다.

▲문화복지분과 △분과장 문성윤 SOS어린이마을 원장 △위원 이정근 장애인부모연대 대표 △박영성 성가롤로병원 팀장 △민명화 서양화가 △시 파견 이옥희씨이다.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특별분과 △분과장 최덕림 전 시청 국장 △위원 김형우 관광전문가 △위원 이원기 청년사업가 △시 파견 강승옥 씨 등이다.

이 밖에 자문단에는 순천시 퇴직국장을 지낸 ▲강재식·장일종·조용민 전 국장과 강병인 캘리그라피 작가가 인수위 활동 자문을 하게 된다. 비서실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이번 인수위는 선거조직과는 상관없이 시민단체와 장애인 단체,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해 시 전체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면서 "특히, 내년 4월 개막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박람회 특별분과위원회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고졸 검사' 출신 노 당선인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약 6년간 순천시장을 지내고 중도사퇴 후 국회의원직에 출마했으나 번번이 실패한 뒤, 올 선거에는 시장으로 방향을 틀어 당선돼 10여년 간의 야인 생활을 끝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