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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 인수위 설치 안해...예산 낭비와 행정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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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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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이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박 당선인은 최근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설치와 관련, 자신의 SNS에 이같이 밝혔다.

예산 낭비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박 당선인은 "3선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지낸 경험이 있다. 행정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취임하면 업무보고를 받는데 무리하게 인수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은 예산 낭비와 행정 공백을 야기 시킬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인수위원회는 설치하지 않지만 현직 국·과장, 실무자 등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속히 시정 현안을 파악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이 자질 없도록 하겠다. 공약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자치단체장 당선인도 대통령과 같은 인수위원회를 꾸릴 수 있게 됐다.

이에 영주시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명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한 위원을 15명 내외로 당선인이 직접 위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수위 활동 기간은 단체장 임기 시작일 이후 20일까지다. 조례에 따라 시는 3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정 파악과 새로운 정책 기조 설정 등을 주 업무로 하는 인수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분과위원회 또는 소위원회도 둘 수 있으며 위원 중에서 간사와 대변인도 임명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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