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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천연물 국제규격 표준화 인프라 구축
화장품, 의약품 등 글로벌 천연물산업 1000조원
전남도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천연물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규격의 표준화 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천연물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서며, 미래를 이끌 핵심 바이오산업 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200여종의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100여 기업 수요조사를 포함해 다년간의 선행연구와 연구기획을 거쳐 ‘K-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2023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센터를 건립 할 방침이다.

K-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가 구축되면 기업의 산업화 기간 4년에서 2년으로 단축, 기업의 연구개발비 연간 3500억원 이상 절감, 국내 천연물 제품의 해외매출 20% 증가 등 효과가 기대된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물은 화학물질에 비해 인체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어 산업화에 필요한 기간만 단축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무한한 산업” 이라며 “천연물 표준화 지원 허브를 내년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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