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 유력, 3수 도전 김재무 꺾어
제철소 외지 인구 많은 광양시 무소속 시장 연속 배출
무소속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부부가 2일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정인화캠프 제공]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무소속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 후보가 3수에 도전한 민주당 김재무 후보를 꺾고 광양시장에 당선이 확실시된다.

2일 오전 3시 기준 개표율 54%를 보인 가운데 정 후보는 53.81%를 얻어 41.34%를 득표한 민주당 김재무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있어 외지인구가 많은 광양시 지역은 지난 2010년 무소속 이성웅 시장이 당선된 이래 2014, 2018년 무소속 정현복 시장이 당선됐으며 이번에도 무소속 시장을 선택했다. 민주당 공천으로 세번째 시장에 도전한 김재무 후보는 또 다시 낙선했다.

'안철수 신당'으로 불리는 국민의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정 후보는 2020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고, 2년 만에 시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행정고시로 행정에 입문한 정 후보는 전남도청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을 지냈다.

주요 공약으로는, 포항공대 분교유치, 초대형 이순신장군 동상 건립, 임대아파트 분양지원위원회 설치 등이다.

정 후보는 "조직과 돈의 열세 속에 치르다 보니 생각보다 힘든 선거였다"며 "보이지 않는 시민들의 힘이 승리를 가져다준 밑바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