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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신상담' 설욕한 공영민 고흥군수 당선자
4년간 동네 구석구석 누벼 리턴매치서 승리
공영민 고흥군수 당선자 부부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공영민캠프 제공]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 후보가 4년 전 송귀근 군수에 패한 설움을 딛고 당선됐다.

2일 오전 3시 기준 개표율 99%를 보이는 가운데 공 후보는 52.97%를 얻어 47.02%를 득표한 무소속 송귀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자로 확정돼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고위 공무원 출신이자, 4년 만에 리턴매치로 관심을 끈 고흥군수 후보는 공 후보가 설욕을 벼르며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파고 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공 당선자는 1987년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주로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으며 제주도청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내고 정계에 입문했다.

풍양면 출신인 그는 2018년 민주당에 입당해 고향인 고흥군수 출마에 도전했으나, 광주시 부시장을 지낸 송귀근 후보에 고배를 마셨으나 4년 만에 앙갚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 △우주항공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한국수산어촌공단 유치 △드론 대학 및 드론엑스포 개최 △10년 후 10만 인구 회복 등이다.

공 후보는 "분열된 고흥을 하나로 통합시키고 다음 선거를 의식하지 않는 최초의 군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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