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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블록 쌓듯' 포스코 광양자동차소재연구소 4연구동 준공
국내 최초 모듈러 건축 공법…소나무 1만9500 그루 보존 효과
포스코 광양자동차소재연구소 제4연구동.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포스코 자동차소재연구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강판전문 생산공장을 갖춘 광양제철소에 제4연구동을 모듈러(블록) 건축방식으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저탄소공정연구소와 강재연구소의 광양 연구원 50여 명이 사용하게 될 4연구동은 2층 건물로 연구실 5개, 회의실 4개, 창의방, 로비, 휴게실 등이 구비됐다.

특히 제4연구동은 대공간 사무건물 중 규격화된 부분을 조립해서 건축하는 최신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포스코A&C의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기존의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건물 건축 공법 대비 2개월의 공기를 단축했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소나무 1만9500그루 분량에 해당하는 126t의 탄소배출을 절감하고 친환경성을 대폭 보강했다.

자동차소재연구소 제4연구동은 협소한 연구 공간을 넓혀 연구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실험장비 재배치를 통해 연구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광양공통시험섹션 이대성 리더는 “4연구동 준공으로 연구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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