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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에 4240만명이 전남 관광지 보고 갔다
여수, 담양, 목포 등 14개 시군 방문객 수 증가
전남 담양군 관방제림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피해 그늘길로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여수 오동도, 담양 죽녹원, 목포해상케이블카.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간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 밖에는 전남 관광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볼거리, 먹거리도 한류관광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4240만5900명이 지역의 청정‧안심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남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수의 합계다. 2020년 3877만5900명보다 363만명(9.3%) 증가한 수치로 분석된다.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관리하는 자료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공표한다.

지난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전남 관광지는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이다. 전년 대비 55만여명이 증가한 360만명이 이곳을 찾았다.

이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여수 오동도와 돌산공원이 인기를 끌었고, 담양 메타프로방스와 목포 해상케이블카, 아쿠아플라넷 여수, 담양 죽녹원 등에 각각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목포시가 추가로 건설한 고하도 해상데크를 26일 개통했다.

지난해 시군별 주요관광지점 관광객 증가 수치는 순천 118만명, 여수 105만명, 고흥 50만명, 구례 32만명, 목포 25만명, 나주 23만명 등이다. 22개 시군 중 14개 시군의 방문객 수가 늘었다.

2020년 대비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지자체는 28만9000명의 관광객이 찾은 함평이다. 2020년 12만명이었으나 1년 새 140% 증가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해 민간관광안내소 확충, 관광약자 편의시설 개선,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용학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청정‧안심 관광지를 지속해서 준비하고 홍보한 결과” 라며 “침체한 국내 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목포 장좌도 리조트 선착장을 확장해 선박 접안과 여행객 불편이 없도록 해상교통 편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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