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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 닭 벼슬 펼쳐진 순천드라마촬영장
5000㎡ 금계국 꽃밭 개화 사진촬영 명소
순천 드라마촬영장에 먄개한 황금빛 금계국.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드라마촬영장이 만개한 황금빛 금계국 군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쾌한 기분’이란 꽃말을 가진 금계국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5월부터 개화해 여름 한 철에만 볼 수 있는 야생화로 사진촬영 명소다.

시는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꽃잎이 황금 닭 벼슬을 닮았다는 금계국 5000㎡ 단지를 조성해 왔다.

달동네 능선을 따라 황금빛 꽃물결 세상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멀리 보이는 1960년대 건물들과 어울려 액자 속을 보는듯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세트장과 함께 과거를 추억하고 여유롭게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삶에 활력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시작으로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에덴의 동쪽, 빛과 그림자, 오월의 청춘, 파친코 등 70여편의 영화·드라마가 촬영된 곳으로 달동네 세트장과 서울 변두리 거리 등을 재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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