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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지방선거 격전지 여론조사] 고흥군수 공영민 58.4%, 송귀근 39.7%
재선 도전 송귀근 군수, 민주평화당서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당 공영민 후보(왼쪽)와 무소속 송귀근 후보.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6·1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전남 고흥군수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민(68) 후보가 무소속 송귀근(65)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도일보와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불교방송, 광주드림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2일 고흥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17명(가중 517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하는 고흥군수’에 대한 질문에 공영민 더민주당 후보가 58.4%를 기록, 39.7%를 얻은 무소속 송귀근 후보를 18.7%p 앞서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두 사람은 4년 전에도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민주평화당 소속 송 후보가 당선돼 이번이 재선시장 도전이며 민주당 공천을 받은 공영민 후보는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송 군수는 민평당을 탈당하고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공 후보가 전 연령대에서 송 후보를 앞섰는데 특히 40대에서는 공 후보가 64.8%로 33.9%를 얻은 송 후보와 격차는 30.9%p를 보였다.

공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55.6% ▲30대 58.5% ▲40대 64.8% ▲50대 60.7% ▲60대 이상 57.0%로 집계됐다.

송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41.3% ▲30대 35.7% ▲40대 33.9% ▲50대 36.7% ▲60대 이상 41.8%의 지지를 얻었다.

성별로는 공 후보는 남성 55.3%, 여성 61.3%로 여성표가 많았으며, 송 후보는 반대로 남성 42.9%, 여성 36.7%로 집계됐다.

지지도를 고흥지역 2개 지역별로 보면 공 후보는 고흥읍·점암·과역·남양·동강·대서·두원·영남면에서 59.4%을 기록했고, 송 후보는 39.0%로 나타났다.

도양읍·풍양·도덕·금산·도화·포두·봉래·동일면에서는 공 후보가 57.5%, 송 후보가 40.3%로 집계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공 후보가 59.6%, 송 후보가 39.4%로 조사됐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공영민 후보 60.0%, 송귀근 후보 36.9%로 나타났다.

군수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후보의 능력과 자질(47.9%)을 가장 첫 번째로 꼽았고, 후보의 청렴성과 도덕성(38.0%), 당선 가능성(5.5%)소속 정당(4.3%), 행정경험(2.1%), 잘 모름(1.2%), 기타(1.0%) 순으로 집계됐다.

고흥지역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70.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10.5%, 기타정당 6.3%, 국민의 힘 5.5%, 정의당 5.4%, 잘 모름 1.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3사 통신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통해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무선가상번호(100%)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3%p이며,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셀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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