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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자치구 보건소 820일만에 업무 재개
진료 및 제증명 발급 서비스 가능

광주 남구보건소에 일반 업무 재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지역 일선 자치구 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으로 일반 업무를 중단한 지 2년 3개월여만에 운영 정상화에 돌입했다.

23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하향 조정되는 등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코로나 총력 대응을 위해 잠시 중단됐던 보건소 업무가 이날부터 재개됐다.

앞서 광주 일선 자치구 보건소는 2020년 2월 23일 코로나 감염병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다음날부터 보건소 비상방역대책반을 확대·운영했다.

이에 따라 진료 및 제증명 발급 등 각종 민원 업무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다. 특히 보건소의 주 업무 중 하나인 건강진단결과서(이하 보건증) 발급 업무가 민간 의료기관으로 이관되면서 발급비용이 기존에 비해 최대 10배까지 치솟아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하지만 이날부터 일반 업무가 재개되면서 주민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증명 발급(보건증·자격면허용 건강진단서·운전면허 신체검사 등) 업무도 재개됐다. 건강진단 등 각종 검사 및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타 제증명 발급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과와 치과, 한방 등 일반 진료를 비롯해 물리치료·예방접종·임상병리검사·흉부방사선 촬영 등 진료 지원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구강 보건 및 금연, 절주 사업, 치매환자 관리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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