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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지방선거 여론조사]민주 강기정 57.9% 압도적 우세…교육감 이정선 선두
국힘 주기환 19%·정의 장연주 4.4%
광주교육감, 李 28.4%·박혜자 13.4%
남도일보 등 5개사 공동의뢰 조사 결과
서구청장, 김이강 38.7%·서대석 33%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광주광역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후보가 50%대를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이정선 후보가 28.4%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 지지율로 앞섰지만 전체 응답자의 30% 이상에 달하는 부동층 향방이 변수다.

남도일보가 광주매일신문·전남매일·광주드림·광주불교방송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1명(가중 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시장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강기정 후보가 57.9%,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가 19.0%를 획득했다.

강 후보와 주 후보의 격차는 38.9%p다.

이어 정의당 장연주 후보 4.4%, 진보당 김주업 후보 3.2%, 기본소득당 문현철 후보 1.1%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후보 없음이 11.7%, 잘 모름 2.6%로 조사돼 ‘부동층’은 14.3%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60.3%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19.7%로 뒤를 이었으며 정의당 4.5%, 기타정당 3.2%, 지지정당 없음 9.9%, 잘 모름 2.3% 등 순이다.

광주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정선 후보가 28.4%로 13.4%를 얻은 박혜자 후보를 15%p격차로 따돌렸다. 이정재 후보와 정성홍 후보는 각각 9.4%를 획득해 동률을 기록했고 강동완 후보는 4.5%를 얻었다. 기타 27.3%, 잘 모름 7.7%로 조사돼 부동층은 전체 응답자의 35%를 차지했다.

광주교육감 결정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응답자 42%가 ‘정책과 비전’을 꼽았다. 인물 됨됨이 20.7%, 교육경력 18.3%, 기타7.8%, 잘모름 7.3%, 당선가능성 3.9%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현역간 대결이 펼쳐지는 광주·전남 격전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서구청장·광양시장 여론조사는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했고 순천시장은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지난 21~22일 이틀간 광주 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20명(가중 520명)을 대상으로 한 광주 서구청장 여론조사는 민주당 김이강 후보가 38.7%를, 얻어 33%를 차지한 무소속 서대석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5.7%p 앞섰다.

‘지지후보 없음’은 21.8%, ‘잘 모름’ 6.5% 순으로 나타나 부동층이 28.3%에 달했다.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은 응답자 50.4%가 김 후보를 선택해 32.4%를 얻은 서 후보보다 높았다.

서구청장 결정 시 가장 중요한 기준에 대해서는 45.6%가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꼽았고 29.7%가 ‘후보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본다고 했다. 이어 소속정당 12.4%, 행정경험 4.6%, 기타 2.9%, 잘 모름 2.9%, 당선가능성 2.5% 순이다.

지난 21일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2명(가중 502명)을 대상으로 한 전남 순천시장 여론조사는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48.5%를 기록해 37.3%에 그친 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무소속 이영준 후보는 1.9%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은 노 후보 47.2%, 오 후보 43.2%로 조사됐다.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9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실시한 광양시장 여론조사는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44.2%, 무소속 정인화 후보가 38.4%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가 5.8%p 차다. 이어 무소속 서장원 후보 2.7%, 무소속 문선용 후보 1.8%, 지지 후보 없음 9.5%, 잘모름 3.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광양시장 당선 가능성은 김 후보가 48.7%, 무소속 정 후보가 38%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남도일보·광주매일신문·전남매일·광주드림·광주불교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3사 통신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통해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광주시장·광주시교육감 조사 응답률은 7.8%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서구청장 조사 응답률은 8.5%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순천시장은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3%p다. 광양시장 응답률은 8.0%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3%p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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