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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지방선거 격전지 여론조사] 광양시장 김재무 후보 44.2%, 정인화 38.4%
후보의 능력과 자질 44.7%, 청렴성과 도덕성 34.3% 順
남도일보,광주매일, 전남매일, 불교방송, 광주드림 공동여론조사
민주당 김재무 후보(왼쪽)와 무소속 정인화 후보.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 전남 광양시장의 경우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44.2% 지지율로 무소속 정인화 후보(38.4%)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도일보 등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9명(가중 529명)을 상대로 '지지하는 광양시장'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44.2%, 무소속 정인화 38.4%를 각각 얻어 선거 초반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무-정인화 두 후보 간 격차가 5.8%p 차이며, 이 밖에 무소속 서장원 후보 2.7%, 무소속 문선용 후보 1.8%, '지지 후보 없음' 9.5%, '잘 모름' 3.4%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연령대 별로는 민주당 김재무 후보는 20대, 40대,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정인화 후보는 30대와 50대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48.7%로 조사됐고, 무소속 정인화 후보가 38%를 기록, 10.7%p 차이로 정당에서 공천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광양시장 결정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44.7%, 후보의 청렴성과 도덕성 34.3%로, 인근 지자체인 전남 순천시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 김재무 후보는 후보의 능력과 자질에서 47.7%인 반면 후보의 청렴성과 도덕성은 21.6%로 낮게 나왔다.

반면 국회의원을 지낸 무소속 정인화 후보는 능력과 자질에서 43.1%인 반면 후보의 청렴성과 도덕성에선 45.5%를 기록, 상대적으로 대조를 보였다.

동별 지지도를 보면 조사기관이 동을 크게 2개 지역으로 묶은 가운데, 이를 보면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죽마동에서는 김재무 후보가 41.9%로 가장 높았고, 정인화 후보 39.1%로 나타났다.

옥곡면을 비롯해 진상면, 진월면, 다압면, 골약동, 광영동, 태인동, 금호동 등은 김재무 후보 49.8%, 정인화 후보 36.7%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제철소가 있어 외지인구가 많은 광양시의 경우 민주당 지지도는 65.2%로 나타났고, 국민의 힘 12.3%, 정의당 2.7%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기타 정당 3.9%, 지지정당 없음 14%, 잘 모름 1.9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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