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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테크노파크·무역협회, 미-중 전략경쟁 대응 포럼
中, 사교육·의료산업·엔터테인먼트 견제
광주전남 무역포럼이 19일 여수에서 열리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권재)와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19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미-중 전략경쟁과 중국의 대전환, 우리 기업에 주는 함의’를 주제로 CEO 포럼을 개최했다.

전남 동부권 소재 기업들간 네트워킹 장 마련을 위해 여수에서는 무역포럼을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에는 8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이희옥 성균관대 정외과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장기적 ‘전략경쟁’의 형태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중국내 공급망이 왜곡되고 있고 시진핑 집권과 맞물려 중국이 반독점 및 기업활동 규제 등을 펼치며 경영환경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만연한 사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에 기업들은 이를 충분히 고려하며 진출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중국정부가 사교육, 의료산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집중적 규제가 있는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역협회 이권재 광주전남본부장은 "미-중 패권갈등은 이를 둘러싼 주요국들도 얽혀 있는 복잡한 문제로서, 급변하는 미-중 관계 속 우리 수출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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