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첨단스마트그린사업단(단장 황상현)은 광주광역시·㈜케이티와 ‘광주첨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2차년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협약체결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추진에 이어지는 계속사업으로서 총 3년의 사업기간 중 2차년도에 해당하는 사업진행을 위해 협약체결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서 사업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주관기관인 광주시는 지방비 부담 및 행정절차 지원 등 전반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참여기관인 ㈜KT가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세부적인 사업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총 사업기간은 작년에 시작돼 내년까지 총 3년 간이며, 국비 85억 원, 지방비 45억 원 등 총 1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2차년도인 올해는 53억원(국비 35억 원, 지방비 17억여 원)이 소요된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인프라를 인공지능(AI)과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인프라로 개선, 광주첨단산단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출·퇴근 등 생활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차년도에는 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청사 내 통합관제실 설치를 시작으로, IoT수해방지 시스템, 방범·교통·화재감시를 위한 지능형 CCTV 및 광주첨단산단 근로자 편의를 위한 무료 Wi-Fi인프라 등이 설치됐다.
2차년도에는 1차년도에 이어서 ▲통합 관제센터 전산인프라 고도화 ▲IoT 수해방지 시스템 ▲공공 와이파이 인프라 확충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첨단산단 근로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정류장 쉘터 ▲스마트 보안등 ▲스마트 주차장 설치 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황상현 광주첨단스마트그린사업단장(본부장)은 “앞으로 첨단산단이 입주기업과 근로자분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