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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 한국창의예술고 매년 10억원씩 지원
내년 2월 첫 졸업생 배출
서울예술대학 교수진 초청 클래식 및 실용음악 강의 모습. [광양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첫 예술계열 공립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를 유치한 광양시가 매년 10억원의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한국창의예술고는 음악과 미술을 전공하는 특수 목적 고교로 지난 2020년 3월 개교해 올해 3년차로 내년 2월 제1회 졸업생이 배출된다.

광양시는 도립미술관과 연계한 예술인 양성 기반을 만들기 위해 예술고 공모에서 유치한 이래 설립 당시 총 사업비 320억 원 중 부지·시설비 일부인 134억 원을 지원해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개교 첫 해인 2020년부터 매년 1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금액은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지원되므로 누적 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광양시의 지원금으로 음악·미술 전문강사 50여 명을 채용해 맞춤형 전공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양시 교육보육과 관계자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르와 매체 사이의 융합교육 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적 시야를 넓히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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