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하동군 해상 가두리 양식장서 바지선 화재
경비함정·소방차 등 11대 동원 2시간 만에 진화
여수해경과 남해소방서가 17일 저녁 경남 하동군 해상에서 발생한 바지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18일 "관할지역인 경남 하동군 대도 앞 해상 가두리 양식장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 2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27분께 하동군 금남면 대도 남동방 약 1km 해상에서 가두리 양식장 창고용 바지(9m×18m)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불길이 강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다 불이 난 바지선을 가까운 항·포구로 이동시켜 남해소방서 소방차와 합동으로 2시간여 만에 진압했다.

화재 진압에는 경비함정 5척, 남해소방서 소방차 3대, 민간구조선 3척이 동원됐으며, 가두리 양식장 바지선은 창고 용도로 컨테이너 박스, 냉동고, 폐사 어류처리기, 일반자재 등이 전소됐으나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냉동창고 외부 분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인근 선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