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티카나 등 장미 226종 눈길
코로나19로 2년간 닫혀있던 조선대학교 장미원이 3년 만에 다시 시민들을 맞는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코로나19로 2년간 닫혀있던 조선대학교 장미원이 3년 만에 다시 시민들을 맞는다.
조선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장미원을 재개방하고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지역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선물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장미주간’은 그동안 열린 장미축제와 달리 위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역민들이 편안히 장미원을 둘러보고 작품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지역민들과 학생, 소상공인이 함께하며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주말인 21일과 22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조선대학교 장미원 |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8000㎡ 규모로 프린세스 드 모나코, 자뎅 드 프랑스, 루스티카나, 잉카 등 226종 1만8000주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곳곳에는 대형 포토존과 그림자 포토존을 비롯해 소원을 작성해 걸어둘 수 있는 파고라, 전시공간, 쉼터가 조성된다.
조선대 미술체육대학 학생들의 작품 47점은 장미원 옆 테니스코트 공간에, 총동아리연합의 작품 45점은 장미원 입구 솔밭에 전시된다.
첫째 날 오후 3시부터는 조선이공대 교직원과 지역민들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첫 날과 둘째 날 오후 6시 30분에는 장미원 내에서 조선대 태권도학과 재학생들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친다.
조선대와 조대장미의거리상인회는 후문 장미의 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매 이벤트와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구매 이벤트는 후문 상가를 이용한 후 1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지참해 이벤트 부스에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조선대 장미원은 장미주간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되며, 장미주간 이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야간에도 조명을 설치해 관람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