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5.18 묘역 참배한 윤석열 대통령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13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국가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5·18민주묘지 참배 후 5·18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고 헌법 가치를 지킨 정신이므로 개헌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과 2019년, 2020년 5·18 기념식에 총 세 차례 참석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만 참석했고, 나머지 기념식 때는 오지 않았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올해 기념식의 공식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또,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진상규명’을 핵심과제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