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채용 업체에 1인당 50만원 지원…3년간 638명 고용 유발
전남동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역인재채용 목표관리제’를 시행, 청년층 유출과 기업 인재 채용의 어려운 현실 해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역인재채용 목표관리제는 일자리 문제로 청년층의 타 지역 유출을 막아 전남에 정착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근로자 수 5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50개사를 선정해 신규 채용 근로자 1인당 50만 원, 채용인원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근로자 1인당 10만 원이었던 지원금을 2020년부터 1인당 50만원까지 늘렸다.
전남도는 2019년 12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0년 12개 기업, 2021년 13개 기업 등 그동안 37개 기업을 선정해 지역인재 총 638명을 채용한데 따른 인센티브로 3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13개 기업의 직원 복리후생을 위해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200여명의 고용을 이끌 계획이다.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시군 일자리 부서로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최정운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인채채용 목표관리제를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출 가속화를 막고 인재가 지역에 머무는 일자리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