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 없어”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밤사이 빗 속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저수지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38분께 광산구 도천동 한 저수지에서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앞서 가족들에게 “낚시를 하러 간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족들은 밤 늦도록 A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은 곧바로 수색에 나서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에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신체에서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발을 헛디뎌 저수지에 빠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