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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선 공천 컷 오프' 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후보…'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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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호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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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영주)=김성권 기자]국민의힘 경북도당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컷오프됐던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와 장욱현(영주김영만(군위) 예비후보 등 3선 도전 단체장들이 하루 만 기사회생했다.



23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중앙당 공관위)가 전날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도당 공관위)의 공천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을 '무효'라고 규정짓고 이에 대해 도당 공관위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도당 공관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에 대해 다시 논의해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이에 국민의힘 경북공관위로부터 컷오프된 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공관위에서 '무효'라면서 재논의를 결정한 것에 환영한다""경북도당 공관위의 공정과 상식이 의심스럽다. 심사 결과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걸어 정권교체에 성공한 국민의힘이 이를 버리고 6.1지방선거에 승리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컷오프가 지역의 다자구도의 특수성과 지역민의 염원을 무시한 부당하고 편파적인 결정으로 무소속 후보의 당선 가능성만 높여주는 자충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6천여 명의 당원을 모집했고 대선에도 이바지했다. 지난 16년간 한 번도 탈당한 적이 없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당의 명령과 결정에 충성했다""3선 도전이란 이유로 기계적이고 가혹한 컷오프 기준을 적용,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더 큰 영주, 잘사는 영주 건설을 위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왔다"면서 "다자구도의 특수성과 지역의 사정 등이 반영된 현실적인 현역 단체장 교체지수가 적용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기회가 보장된다면 승복하겠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경북도당 공심위의 컷 오프결정에 변동이 없을 때 무소속으로 출마하느냐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장 예비후보 지지자 100여명이 모여 장욱현 외치며 이번 '컷오프 번복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 영주시 당협을 항의 방문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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