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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자연유산 벌교갯벌서 열린 '습지의 날' 기념행사
우리나라 갯벌의 90% 신안~보성~순천 습지 차지
22일 보성군 벌교읍에서 열린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22일 세계자연유산 갯벌을 보유한 보성 벌교생태공원에서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세계 습지의 날’은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협약에서 1971년 2월 2일 채택일로 지정했으며, 습지 가치와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념행사를 각국에서 개최한다.

벌교생태공원에서 ‘세계의 습지, 한국의 갯벌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갯벌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갯벌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짐 선언, 습지의 보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스템프 투어, 해양환경 이동교실 순으로 진행됐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 전체 면적은 1284.11㎢이며, 이 가운데 전남 갯벌(신안 1100.86㎢, 보성·벌교 31.85㎢, 순천만 28㎢)이 우리나라 전체 갯벌의 90.4%를 차지하고 있다. 면적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갯벌 중 가장 다양한 종류의 해양생물이 사는 해양생태계로 인정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수질정화, 자연정화, 기후조절 등의 효용이 있다”며 “현명한 보전관리에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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