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어린이도서관 부지.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는 소라면 죽림자구에 어린이도서관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건축설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어린이 전문 도서관은 총 사업비 92억40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500㎡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24년 10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 어린이도서관은 획일적이고 벽으로 구획된 엄숙한 도서관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면서 평생 독서의 습관을 길러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착공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도서관 설계공모의 공모 일정은 △4월 18~25일 설계공모 공고 △4월 27일 참가등록 및 현장설명회 △6월 17일 설계 작품 접수 △6월 27일 당선작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2022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를 함께 조성해 어린이와 보호자가 같이 휴식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꾸며지게 된다.

설계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 또는 나라장터(https://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