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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 무농약 미나리 성분 추출 화장품 시판
농민은 판로 개척, 기업은 커머스 신산업
순천시 도사동 일대 미나리꽝.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빅밴드앤코 라타플랑(대표 박재영·김영훈)과 무농약 재배 인증을 받은 순천만에서 재배되는 미나리로 화장품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체결로 ㈜빅밴드앤코 라타플랑은 순천만의 무농약 인증 미나리를 활용한 세럼, 선크림, 클렌저 3종의 화장품을 추가로 개발해 이달 하순경에 신규 친환경 화장품을 선보인다.

순천만 무농약 인증 미나리는 6농가에서 3.2ha를 재배해 자연드림과 도매시장, 일반 상인에게 판매하고 있는데, 미나리 화장품 개발에 따라 판로가 개척되면서 농업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순천만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를 활용해 토너와 수분크림 2종류의 화장품을 시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순천시의 친환경 이미지와 기업의 커머스 신사업이 만나 협업을 통한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은 “농업인은 우수 농산물 생산·공급과 생산과정 정보 제공, 기업은 순천만 미나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우수 상품 판로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순천시의 친환경 이미지를 바탕으로 그 영역이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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