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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에 베트남 계절근로자 온다…일선 부족농가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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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배트남 자매 도시인 옌바이성 옌빈현을 방문해 계절근로 파견에 따른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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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과 베트남 옌빈현의 근로자 파견 프로그램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12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결을 위해 박근노 군 농정과장을 단장으로 관계 공무원등 방문단을 꾸려 베트남 옌빈현을 방문, 농업 분야 계절 근로자 파견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회·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협의에는 옌빈현 안황링 서기장, 웬 쑤언쯔엉 인민위원장, 옌바이성의 해외교류 담당팀장이 직접 참석해 계절근로자 파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실무협의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인력 업체의 소통부재 등 문제점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 중심 사업 추진으로 신뢰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군은 옌빈현 요청에 따라 통역원을 도입해 근로자의 인권?임금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으며 옌빈현은 외국인 근로자 이탈방지를 위한 사전교육, 강력한 단속, 사후조치를 책임지기로 했다.

특히 옌빈현은 자매결연을 맺은 예천군 도청 신도시와 문화공간 조성에 관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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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노(왼쪽)예천군 농정과장과 옌빈현 안황링 서기장이 상호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옌빈현은 선진농업 기술 교육 등 사회문화 전반적인 교류를 요청했고 군은 향후 이번 협의를 토대로 이달 말 화상회의로 MOU를 채결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문제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앞서 군은 수요조사를 토대로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의향서를 제출했다. 법무부 심사를 거쳐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행정 절차를 걸쳐 농가와 매칭하고 외국인 이탈 방지를 위해 농가와 긴밀한 협조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협의로 양국의 믿음과 신뢰가 굳건해졌으며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옌바이성 옌빈현은 예천군과 지난 2016년 자매결연 후 ?간접적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있으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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