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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출신 최병욱 국토부노조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합류… 현직 공무원 노동운동가 첫사례
정무사법행정분과 참여로 공무원노동계 현안 둘러싼 노동자 목소리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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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


[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 출신인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조 위원장이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다.

국토부 노조는 최 위원장은 최근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현직 공무원 노동운동가가 인수위에 합류한 것은 첫 사례다.

공무원 노동계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새 정부의 인식과 해결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최 위원장이 참여하는 정무사법행정분과는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 검찰청, 경찰청, 법제처,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인사혁신처 소관 업무 등을 다루는 분과다. 정부조직 개편이나 공무원연금 등과 관련된 논의를 맡고 있다.

최병욱 위원장은 현재 공무원 노동계가 안고 있는 숙제들이 많다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새 정부에 잘 전달해 공무원의 노동이 존중받는 새 시대를 여는 일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국토부 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노조 설립 사상 최초로 3선 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후보로 입후보한 그는 총선거인수 1997명 중 1767명이 투표에 참여해 1506명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

위원장 선거에서전국 34개 지부 및 지회장 선거도 일제히 치러져 국토교통부 본부와 지부지회장 및 대의원 95명을 모두 선출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현재 한국도로공사, LH,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국토부산하 공공기관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국토교통공공기관연대회의 공동의장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대선정책기획단장을 맡은바 있다. 앞서 공노총 수석부위원장, 국가공무원노조 부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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