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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광주시의원 캠프행에 “의회 기능 끝나서 문제없다”
시정 감시·견제 역할 부실, 의정 활동 소홀 비판에 입장 표명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6·1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7일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자신의 캠프에서 활동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나오는 것에 대해 지금 광주시의회는 사실상 기능이 끝났다”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시의회가 광주시를 견제하는 기능을 해야 할 때라면 모르지만, 사실상 선거 전까지는 시의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캠프에 참여한 김광란·김익주 의원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는 분들이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장 후보를 선택해서 지지하고 함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김광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하며, 김익주 의원은 광산구청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최근 불출마로 선회했다.

그는 “입법과 행정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크게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가 시장직을 내려놓고 예비 후보에 등록한 지난달 31일 이전인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광주시의회 임시회가 진행 중이다. 이후 6월 1일 지방선거까지는 시의회가 열리지 않는다.

대선, 지방선거가 이어지면서 지방의원들의 선거 참여로 의정 활동이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견제·감시의 대상이었던 전직 단체장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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