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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시 “양잠산업 옛 명성 회복”… 양잠농가 경쟁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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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잠사회 주관으로 열린 양잠 교육(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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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상주시가 누에의 옛 명성을 되찾고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1함창농협 회의실에 양잠농가를 대상으로 뽕나무 관리, 누에사육, 양잠산물 유통 관련 등 전문가 특강을 했다.

대한잠사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양잠 산물의 해외 수출 전망과 새로운 시장 개척, 일본의 양잠산업 실태, 잠사업 쇠퇴이유등 다양한 강의로 진행됐다.

뽕나무를 재배해 누에고치를 생산하는 과정을 양잠(養蠶)이라 하는데 상주는 19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이뤘다.


하지만 화학섬유에 밀려 쇠퇴기를 거쳤지만, 상주 양잠산업은 기능성 양잠산업 분야로(식품용, 악기용, 미용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익힌 숙잠이라 불리는홍잠은 누에고치를 짓기 직전 수증기로 익혀 동결건조한 것을 말하는데, 단백질·오메가3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파킨슨병 주요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농촌진흥청의 발표와 함께 홍잠이 포털사이트 건강분말 인기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등 상주산 홍잠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양잠산업은 96농가, 44ha. 이 중 누에고치를 생산하는 농가는 30여가구로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환경에 매우 민감한 누에사육을 이어가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양잠농가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사업(蠶絲業)은 누에를 기르는 양잠(養蠶)과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제사(製絲)를 통칭하는 말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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