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영진전문대는 지역 외식업에 진출한 초기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해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시와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외식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메뉴개발, 위생관리, 세무회계 등 창업 전 과정을 교육하며 코로나19로 배달이 증가하는 등 외식 환경 변화에 따른 온라인 홍보마케팅과 스토리텔링 전략도 교육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외식업을 세 가지 분야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기 프로그램(5, 6월)은 베이커리 카페 분야를, 2기(7, 8월)는 포장배달 분야, 3기(10, 11월)는 비건레스토랑 분야를 운영한다.

기수별 교육 인원은 35명으로 오는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각 기수별 교육은 트렌드와 상권 분석, 영업 전략, 마케팅, 상공 창업사례 특강에 이어 메뉴개발, 팀별 현장 교육, 멘토단 컨설팅, 창업경진대회 등 폭넓은 내용을 다룬다.

교육 참가 대상은 대구 내 외식 창업 1년 이내거나 6개월 이내 창업 예정인 자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강병주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학과장은 "배달 음식, 베이커리 카페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외식 현장 전문가들이 멘토단으로 참여하는 등 민관 산학이 협력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복현캠퍼스에 최신식 조리실습실, 베이커리 및 바리스타 실습실 등을 올 신학기에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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