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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 고속철 서대구역 31일 개통…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고객 감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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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 노선도. (국토교통부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기자]서대구역이 31일 오전 641분 서울행 KTX 첫 상행 열차 도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민의 숙원이었던 서대구역과 4차순환도로가 동시 개통되면서 대구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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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 전경


이날 개통된 서대구역은 주중에는 하루 36(KTX26, SRT10), 주말에는 38(KTX28, SRT10) 고속열차가 정차한다. 서대구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는 모두 동대구역도 정차한다. 서울을 제외한 대도시에서 고속열차가 2개역을 정차하는 것은 대구가 유일하다.

서대구역은 지상 4, 연면적 8726규모로 국비 92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81억 원이 투입됐다. 향후 대구권광역철도와 대구산업선, 달빛내륙철도, 대구경북선 등이 서대구역과 연결될 예정이어서 대구의 교통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코레일 대구경북본부는 KTX 서대구역 개통을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울역을 출발 서대구역 도착 첫 번째 고객을 환영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KTX 50% 할인권, 꽃다발, 각종 기념품을 전달하고, SNS 미션수행을 통한 사은품 증정, 무료 플로라이드 사진 촬영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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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 개통기념 첫번째고객 50%할인 깜짝 이벤트 행사 모습(코레일 대구경북본부 제공)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서대구역 소통나무를 설치해 고객과 소통한다. 소통나무의 다양한 의견들은 더 나은 서대구역을 만드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장영철 대구경북본부장은 “KTX 서대구역 개통은 한국철도와 지역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말했다.

대구 외곽을 연결하는 4차순환도로도 이날 완전 개통됐다. 지난 1987년 도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 지 35년 만이다. 총연장 61.6km4차순환도로는 대구 도심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해 8개 주요 간선도로의 혼잡구간 교통량을 5~18%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배, 다사, 칠곡, 혁신도시, 지산·범물 등 외곽 부도심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성서산단 등 서남부권 대규모 산단과 인근 경북도의 공단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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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차순환도로 칠곡분기점 모습.( 대구시 제공)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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