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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장 출마 강기정 전 수석 “복합쇼핑몰 등 발로뛰며 유치”
“광주의 밀린 숙제, 임기 6개월 안에 답 낼 것”
빠른 추진력과 정무적 리더십이 가장 큰 강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더불어민주당·58)이 22일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복합쇼핑몰이나 놀이공원, 타 지역에 흔히 있는 브랜드 매장,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발로 뛰어 만들어 내겠습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더불어민주당·58)이 22일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의 준비, 정책의 준비, 미래 방향의 준비를 마쳤다. 당당하게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 며 “새로운 광주시대는 미래산업을 광주가 주도하는 것이며,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에서 ‘내 삶을 혁명’하는 시대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신경제지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래산업 주도를 위해 자동차와 AI산업, 차세대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반도체, 마이스의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로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 여파로 벼랑끝에 처한 자영업·소상공인 대책도 눈에 띈다. 골목상권진흥원을 설립해 5000억원 창업펀드 조성으로 ‘1인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시간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도시였다면 이제는 ‘삶의 모델’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며 “거대담론으로서의 민주가치만이 아니라 일상의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의무의 시대를 넘어 행복의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위해서는 빠른 추진력, 정무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수년째 논의 중인 어등산 개발, 눈치 보느라 손도 못된 전남방직 터, 만들어 두고 개통도 못하는 지산IC 등 시민들이 답을 원하는데 시정은 회피하고 있다” 며 “광주의 밀린 숙제, 임기 시작 6개월 안에 답을 드리겠다.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군공항 이전 문제 임기 4년 안에 도장 찍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안으로는 광주 내부의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내고 밖으로는 여야를 넘나들며 중앙정부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정무적 리더십” 이라며 “추진력과 정무적 리더십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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