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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장 여론조사, 권오봉·전창곤·정기명 1%p 차이
전남CBS 여론조사서 ‘뜻밖의 접전’…민주당 공천경쟁 치열할 듯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여수시장 선거를 앞두고 벌인 여론조사에서 권오봉 시장과 2,3위간 후보들간 차이가 1%p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오봉 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4위 후보군과 크게 격차가 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이 더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남CBS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양일간 여수시민 유권자 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더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19.1%로 나타났다.

이어서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18.1%, 정기명 전 여수시 고문변호사 17.5%, 강화수 전 청와대 행정관 15.3% 등으로 4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현철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4.3%, 김유화 전 여수시의원 3.6%, 김종철 전 전남도의회 의장 3.0%,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 2.8%, 성해석 전 여수시의회 의장 1.5% 순이었으며, '다른 인물' 1.7%, '없음' 4.9%, '잘모름' 8.1% 순으로 조사됐다.

여수지역의 경우 갑·을 지역구로 나뉘는데, 주철현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여수갑에서는 전창곤 시의장이 20.9%로 가장 높았고, 권오봉 시장 18.7%, 정기명 변호사 14.7%, 강화수 전 청와대 행정관 13.1% 순으로 나타났다.

여수을선거구(위원장 김회재)에서는 정기명 변호사가 20.3%로 가장 높았고, 권오봉 시장 19.5%, 강화수 전 행정관 17.4%, 전창곤 의장 15.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권 시장이 24.4%로 크게 앞섰고 이어서 정 변호사 18.0%, 전 의장 14.1%, 강 전 행정관 13.1%였고, 30대 미만에서도 권 시장 17.5%, 정 변호사 15.6%, 전 의장 14.8%, 강 전 행정관 8.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30대, 40대에서는 강 전 행정관이 각각 21.5%를 받아 눈길을 끌었고, 권 시장은 30대에서 10.8%로 각축하는 4명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50대에서는 전 의장이 27.6%, 정 변호사 22.4%, 권 시장 17.5%, 강 전 행정관 14.9%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권 시장이 22.6%로 가장 높았고, 정 변호사 19.9%, 전 의장 17.4%, 강 전 행정관 15.7% 순이었고, 여성은 전 의장 18.8%, 권 시장 15.4%, 정 변호사 15.1%, 강 전 행정관 14.9%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전 의장이 19.6%로 가장 높았고 권 시장 19.3%, 정 변호사 18.7%, 강 전 행정관 17.7%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권 시장이 21.9%, 정 변호사 15.7%, 전 의장 12.1%, 강 전 행정관 9.0%를 각각 기록했다.

권오봉 현 여수시장의 시정운영 평가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6.2%,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25.2%로 긍정 평가가 41.4%를 나타냈고, '매우 잘 못하고 있다 24.6%, 어느 정도 잘 못하고 있다' 25.6%로 부정 평가가 50.2%를 나타냈다. '잘모름'은 8.5%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에서 긍정 평가 52.4%, 부정 평가 37.6%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3.6%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8.9%, 국민의당 3.7%, 정의당 2.3%를 나타냈다. 이어 '기타 정당' 2.1%, '없음' 8.2%, '잘모름' 1.2%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9~20일 양일간, 여수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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